[환경부] 고농도 초미세먼지 항공기로 집중 감시

2020.12.10 16:43:28

 

▷ 국립환경과학원, 12월 10일부터 25회에 걸쳐 항공관측 실시​

▷ 항공, 위성 및 지상관측 활용하여 입체적 감시체계 구축·운영

 

□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(원장 장윤석)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(2020년 12월 1일~2021년 3월 31일) 시행의 일환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(PM-2.5) 감시 및 원인규명을 위해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25회(총 100시간)에 걸쳐 항공기를 이용한 관측을 수행한다. 

 

○ 이번 항공관측은 12월 10일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농도 측정 및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운행하는 것이다. 이날은 오전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차례에 걸쳐 서해안 중북부 지역을 살펴본다.

 

□ 항공관측에 쓰이는 항공기는 국립환경과학원이 한서대 항공기를 2018년 12월에 임차하여 초미세먼지 관측용으로 개조한 것이다.

 

○ 항공기에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초미세먼지 주요성분과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의 변화를 정밀하게 관측하기 위해 초단위의 농도변화를 측정하는 최첨단 분석 장비 9대가 탑재되었다.

 

○ 이를 통해,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질산염, 황산염, 유기물질, 블랙카본 등의 입자상 물질 외에 초미세먼지 2차생성과 관련된 원인물질인 암모니아, 일산화탄소, 이산화질소,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의 가스상 물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.

 

□ 특히, 이번 항공관측에서는 초단위로 암모니아와 이산화질소의 측정이 가능한 최첨단 측정장비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보다 향상된 초미세먼지 2차 생성 원인규명을 위한 측정이 가능하게 됐다.

 

○ 강화된 항공관측을 통해 계절관리제 기간 내 수도권 대기질 변화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미세먼지 감축정책을 유도하고, 국외유입 상황을 조기에 판단,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

 

□ 한편,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항공관측과 함께 환경위성, 지상관측장비 등을 연계하여 초미세먼지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.

 

○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과 위성 정확도 향상을 위한 지상관측장비(판도라*), 항공관측을 통해 넓게는 동북아시아에서부터 좁게는 서해안 지역에 대해 집중 관측한다.

* 태양광을 추적 270nm∼530nm 파장대를 측정하여 이산화질소(NO2),  수증기(H2O), 오존(O3), 이산화황(SO2), 폼알데하이드(HCHO) 등 대기오염물질의 연직농도를 측정

 

○ 아울러 항공-위성-지상 동시 관측을 통한 동북아시아 최고 수준의 입체관측 감시체계 구축으로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의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이를 미세먼지 감축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.

 

□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"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항공관측 및 위성 등 다양한 감시망을 활용하여 국외유입에 대한 감시는 물론 초미세먼지의 고농도 원인을 파악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"라고 말했다.

 

붙임  1. 항공관측 주요 경로.

        2. 측정 항공기 제원 및 항공기 탑재 관측장비 목록.

        3. 항공관측 사진.

        4. 계절관리기간 월별 항공관측 계획.  끝. 

 

출처: 환경부 보도·설명 - (참고)고농도 초미세먼지 항공기로 집중 감시 (me.go.kr)